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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육퇴후 식물 키우는 민스데이에요.
코노피튬에 느닷없이 빠져들었던 것처럼
갑자기 알로카시아에.. 빠져버렸어요..
특히나 무늬 있는 친구들이요..
한 일주일 넘게 당근에 올라온거 구경하고
검색하다보니 더 빠져든거 같아요.
키우기 어렵다는데.. 예쁜 걸 어떡해🥹
(하아.. 남편 눈감아…)
하필 최강 한파였던 오늘 당근을 하게 되서
집 오는 길이 조마조마했어요.
판매자분께서 쇼핑백에 핫팩을 넣어주셔서
그나마 다행이었지만.. 가방에 커피 캐리어에
미리 챙겨가지 않았더라면 냉해 입었을지도
모른다는 생각에 아찔합니다..😢
아들을 재우고 드디어 저만의 시간이 왔어요.
이제야 데리고 온 알로카시아들을 살펴봅니다.
무늬가 너무 예쁜 알로카시아 오키나와실버✨
예뻐서 마냥 살펴보고 있는데
살짝 무른것 같은 잎이 보였어요.
응?
응?
이끼같은 것이 껴있는거 같은데…
일단 엎어 봅니다.
다행히 뿌리는 건강한거 같아요.
근데 이 흙은 과습이 올것만 같은데… 아닌가?
음….🤔
아무리 식물 초보라지만
이런 환경에서 키울 수 없을 거 같네요.
깨끗이 닦고,
배양토+산야초(세립밖에 없지만 어쩔 수 없음)+
다육이볼(무름병에 좋다길래 조금 넣기)
적응을 시켜야하지만…
어쩔 수 없이 분갈이를 해버려서
탈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.
습도를 좋아한다는데 어떻게 맞춰줘야 하나
고민 좀 해봐야겠어요.
아무튼 우리집에 온걸 환영해!
잘 적응해보자:)
2023.12.22(금)
🌱 알로카시아 오키나와실버
키 11cm / 제일 큰잎 8c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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